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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주 방중 美무역협상단 접견" 보쉰

기사등록 2019/02/07 16:35:16

"미중 정상회담 개최는 미지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이 1월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무역협상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협상대표단으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고 미중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9.02.0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이 1월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무역협상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협상대표단으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고 미중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9.02.0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화권 매체 보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답례 차원'에서 내주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일 미국에 서버를 둔 보쉰은 중국 정부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했기 때문에 ‘답례 차원’에서 시 주석도 내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 일행을 접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쉰은 또 “시 주석은 핵심 브레인과 측근인사들의 조언에 따라 미국 대표단을 접견하고 이들을 환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류 부총리를 핵심으로 해 외교부, 상무부, 재정부 및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관계자들로 이뤄진 중국측 협상팀도 이미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오는 3월 1일 이전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또 시 주석의 핵심 브레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시 주석과의 회동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데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부연했다.

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도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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