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MK-41 미사일발사대 내년 폴란드 배치예정"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러시아가 미국의 탈퇴 선언으로 붕괴 위기에 놓인 중거리핵전력조약(INF)과 관련해 이번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책임을 돌리고 나섰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4일 성명을 통해 "불행하게도 (나토) 동맹국들은 루마니아에 배치되고 내년엔 폴란드에 배치될 예정인, INF에 위배되는 MK-41 미사일발사대에 대해 실질적 대화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걸 입증했다"고 나토를 비난했다.
외무부는 이어 "이 시스템들은 나토의 미사일 방어체계 일부로, (나토) 동맹국들은 조약 붕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미국의 유럽 동맹국들이 효과적이고 국제적인 무기와 군비축소, 비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국제 통제를 보존하는 데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동맹국들은 군사 패권을 달성하려는 미국의 정책을 맹목적으로 따라선 안 된다"고 했다.
외무부는 또 나토가 국제적인 무기 통제를 파괴하는 미국의 정책에 완전히 순응했다고 비난했다. 외무부는 "이는 러시아 입장에선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단지 동맹국들이 무기 컨트롤 시스템을 뒤집는 미국의 정책에 맞춰 스스로를 완전히 바꿨다는 또다른 증거일 뿐"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4일 성명을 통해 "불행하게도 (나토) 동맹국들은 루마니아에 배치되고 내년엔 폴란드에 배치될 예정인, INF에 위배되는 MK-41 미사일발사대에 대해 실질적 대화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걸 입증했다"고 나토를 비난했다.
외무부는 이어 "이 시스템들은 나토의 미사일 방어체계 일부로, (나토) 동맹국들은 조약 붕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미국의 유럽 동맹국들이 효과적이고 국제적인 무기와 군비축소, 비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국제 통제를 보존하는 데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동맹국들은 군사 패권을 달성하려는 미국의 정책을 맹목적으로 따라선 안 된다"고 했다.
외무부는 또 나토가 국제적인 무기 통제를 파괴하는 미국의 정책에 완전히 순응했다고 비난했다. 외무부는 "이는 러시아 입장에선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단지 동맹국들이 무기 컨트롤 시스템을 뒤집는 미국의 정책에 맞춰 스스로를 완전히 바꿨다는 또다른 증거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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