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남측 이도훈 본부장 만나 비핵화 방안 논의
이어 북측 대표단과 회동…장소는 판문점 유력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2층 로비에서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마친 뒤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2019.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달 말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협상을 위해 3일 방한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해 4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논의의 진전을 위해 북한 측과 실무협상을 하러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이 본부장이 비건 대표와 만나 북미 후속 실무협상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곧이어 북측 대표단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 장소는 판문점에서 마주 앉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양측은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에서 논의할 비핵화와 상응조치 의제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교환할 것을 보인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2차 방미 때 동행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부위원장, 지난달 스웨덴에서 비건 특별대표를 만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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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해 4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논의의 진전을 위해 북한 측과 실무협상을 하러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이 본부장이 비건 대표와 만나 북미 후속 실무협상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곧이어 북측 대표단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 장소는 판문점에서 마주 앉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양측은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에서 논의할 비핵화와 상응조치 의제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교환할 것을 보인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2차 방미 때 동행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부위원장, 지난달 스웨덴에서 비건 특별대표를 만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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