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월 고용 호조에도 기술주 '흐림'에 혼조 마감

기사등록 2019/02/02 06:43:4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1월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아마존의 올 1분기 실적 전망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혼조세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4.22포인트(0.26%) 상승한 2만5063.8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9%) 오른 2706.53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7.87포인트(0.25%) 내린 7263.8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월 일자리는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0만4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노동부는 1일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지난달에 30만4000개가 늘어났으며 지난달 실업률은 4.0%로 전달의 3.9%에서 약간 올라갔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분 30만4000개는 다우존스의 전망치(17만개 증가)와 블룸버그 전망치(16만5000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아마존은 2019년 1분기 순매출이 560억~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인 607억7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일자리 증가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7%(1.47달러) 상승한 배럴당 5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3.24%(1.97달러) 오른 배럴당 62.8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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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월 고용 호조에도 기술주 '흐림'에 혼조 마감

기사등록 2019/02/02 06:43: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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