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에서 두번째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온 한우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노은면 한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일부 소에서 코 흘림 증상이 발견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간이키트 검사를 통해 구제역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검사에 어려움을 겪던 검역반은 시료를 채취해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오후 7시께 나온 정밀검사 결과 코 흘림 증상이 나타난 한우는 구제역에 감염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 89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가는 최근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이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시는 해당 농가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충주시에서는 전날 주덕읍 당우리 한우 농장의 소 1마리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당 농장의 소 11마리와 반경 500m 내 2개 농가의 소 38마리 등 모두 49마리를 살처분해 매몰했다.
[email protected]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노은면 한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일부 소에서 코 흘림 증상이 발견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간이키트 검사를 통해 구제역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검사에 어려움을 겪던 검역반은 시료를 채취해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오후 7시께 나온 정밀검사 결과 코 흘림 증상이 나타난 한우는 구제역에 감염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 89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가는 최근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이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시는 해당 농가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충주시에서는 전날 주덕읍 당우리 한우 농장의 소 1마리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당 농장의 소 11마리와 반경 500m 내 2개 농가의 소 38마리 등 모두 49마리를 살처분해 매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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