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올해 서울지역의 아파트 공급(입주) 물량이 재건축·재개발로 멸실되는 주택수보다 많아 집값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부동산114는 서울에서 진행중인 정비사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3106가구, 멸실주택 수는 3만7675가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멸실주택수는 전년보다 15% 가량 줄었다.
이에따라 아파트 입주물량에서 멸실주택을 뺀 순입주 물량은 543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이후 2018년까지는 멸실되는 주택이 입주하는 물량보다 많았다. 순입주 물량이 마이너스로 집값 상승 압력이 컸다는 뜻이다.
멸실주택수가 감소한 배경으로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주택 멸실규모는 4만4000가구에 달했다.
부동산114는 "올해는 멸실대비 입주물량이 5년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며 전세가 안정세와 매매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라며 "입주는 물량이 확정된 반면 멸실은 정비사업 지연 여부에 따라 실제로는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희소성이 서울 집값을 밀어올리는 장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부동산114는 서울에서 진행중인 정비사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3106가구, 멸실주택 수는 3만7675가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멸실주택수는 전년보다 15% 가량 줄었다.
이에따라 아파트 입주물량에서 멸실주택을 뺀 순입주 물량은 543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이후 2018년까지는 멸실되는 주택이 입주하는 물량보다 많았다. 순입주 물량이 마이너스로 집값 상승 압력이 컸다는 뜻이다.
멸실주택수가 감소한 배경으로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주택 멸실규모는 4만4000가구에 달했다.
부동산114는 "올해는 멸실대비 입주물량이 5년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며 전세가 안정세와 매매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라며 "입주는 물량이 확정된 반면 멸실은 정비사업 지연 여부에 따라 실제로는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희소성이 서울 집값을 밀어올리는 장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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