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정책적 목적...예산증액도 안 돼"
송언석 "(정부여당의) 전형적인 물타기"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송언석 의원이 각각 가족 소유 대학과 건물로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의원들은 강력 반발했다.
한 언론은 27일 장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가족이 운영하는 동서대학교 지원관련 예산 확대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2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자율개선대학과 역량강화대학이 있는데 대학지원금 차이가 과다하게 벌어져있다는 점을 주장했는데 그건 정책적 목적"이라며 "결국 예산증액은 안 됐다. 심지어 (동서대가 포함된) 역량강화대학교 30개끼리 경쟁을 해야한다. 동서대가 받을지 안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언석 의원은 가족명의의 김천역 4층 상가건물이 있는데, 그가 공직과 국회의원 재직 시절 김천역을 지나는 남부내륙 철도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송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부여당의) 전형적인 물타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그 건물은 부친이 40여년 전에 매입해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다. 남부내륙 철도 역시 국토부의 10년짜리 기본철도망에 이미 라인이 돼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그런 걸 이해충돌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매우 잘못된 부분"이라며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은 범죄이고 한국당 의원들의 이런 부분은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해충돌에 불과하다"며 "이 부분은 당에서도 사실조사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 언론은 27일 장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가족이 운영하는 동서대학교 지원관련 예산 확대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2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자율개선대학과 역량강화대학이 있는데 대학지원금 차이가 과다하게 벌어져있다는 점을 주장했는데 그건 정책적 목적"이라며 "결국 예산증액은 안 됐다. 심지어 (동서대가 포함된) 역량강화대학교 30개끼리 경쟁을 해야한다. 동서대가 받을지 안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언석 의원은 가족명의의 김천역 4층 상가건물이 있는데, 그가 공직과 국회의원 재직 시절 김천역을 지나는 남부내륙 철도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송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부여당의) 전형적인 물타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그 건물은 부친이 40여년 전에 매입해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다. 남부내륙 철도 역시 국토부의 10년짜리 기본철도망에 이미 라인이 돼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그런 걸 이해충돌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매우 잘못된 부분"이라며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은 범죄이고 한국당 의원들의 이런 부분은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해충돌에 불과하다"며 "이 부분은 당에서도 사실조사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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