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골 황의조 "공격수들이 풀지 못해 아쉬워"

기사등록 2019/01/26 01:48:35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넣은 골 VAR 판정 결과 골로 인정되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2019.01.26.  bluesoda@newsis.com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넣은 골 VAR 판정 결과 골로 인정되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2019.01.26.  [email protected]
【아부다비=뉴시스】권혁진 박지혁 기자 =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렸던 한국 축구가 중동의 복병 카타르에 일격을 당하며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2019 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1960년 대회 이후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답답한 경기력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이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것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뜨린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조기 탈락 이유를) 모르겠다. 상대가 워낙 수비적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결국 그런 것들을 공격수들이 풀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끝났다고 해서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월드컵 예선도 있고 준비할 경기가 많다"며 "이렇게 진 것을 마음속에 잘 담아서 다가올 대표팀 경기를 준비하고 좀 더 책임감을 갖자고 했다. 크게 흔들림은 없는 것 같다"고 보탰다.

황의조는 이날 0-1로 뒤진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활용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웃지 못했다.

그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었다. 찬스가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있었던 것 같다. 밀집수비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뚫었어야 했는데 많이 아쉬웠다"며 "오프사이드도 됐고, 슈팅 찬스도 있었지만 좀 더 세밀하고 빠르게 움직였으면 찬스가 충분했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첫 아시안컵을 치른 소감에 대해선 "많이 아쉽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컵도 정상에 오르고 싶었다. 아시안게임 선수가 많아 호흡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는데 어쨌든 결과가 많이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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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1/26 01:48: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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