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표출…"잠재력 많다"

기사등록 2019/01/25 00:52:17

1차 회담 성과에 부정적인 언론에 "가짜 뉴스" 비판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은 트럼프와 김영철이 회동한 다음 날인 19일 트위터로 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댄 스커비노 트위터>2019.01.20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은 트럼프와 김영철이 회동한 다음 날인 19일 트위터로 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댄 스커비노 트위터>2019.01.2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내달 말로 예정돼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며 1차 회담 성과에 부정적인 언론들을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 뉴스 미디어는 김정은과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것이 거의 없다라고 말하기를 좋아한다. 틀렸다"고 전했다.

이어 "40년 동안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완패를 당하고 큰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이었지만 1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북한과) 관계가 구축됐고, 유해들은 그들이 속했던 고국으로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더 이상 로켓과 마시일이 일본 쪽을 향해서든 그 어느 쪽으로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일찍이 북한을 상대로 얻었던 그 어떤 것을 능가하는 것으로 가짜뉴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또 한 차례의 좋은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잠재력이 많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가 결정됐으며 추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월말께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장소는 결정했지만 나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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