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이날 "리수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친선예술대표단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의 초청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23일 오후 평양을 출발하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중국을 방문하는 조선대표단은 공훈국가합창단과 평양시의 주요 예술인들로 구성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비롯한 당 간부와 리진군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이 예술대표단을 전송했다.
북한 예술단의 중국 방문은 3년여 만이다. 북한은 지난 2015년 12월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중국 베이징 공연을 추진했다.
당시 모란봉악단 등은 베이징 첫 공연 예정일 전날 베이징해양관을 참관하는 등 공개 활동을 하며 북중 간 우호 친선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첫 공연을 앞두고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이 돌연 귀국, 북한 예술단의 중국 공연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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