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23일 목포 방문…'투기 의혹' 직접 해명

기사등록 2019/01/22 15:07:08

최종수정 2019/01/22 15:19:2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01.21.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한주홍 기자 =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오는 23일 목포 현장을 찾아 직접 해명에 나선다.

손 의원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손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간담회는 목포 구도심의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손 의원은 남편과 친척, 보좌관 조씨 가족 등의 명의로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부동산 다수를 사들여 개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논란이 된 부동산 상당수가 남편이 이사장인 문화재단 소유로 나전칠기 박물관 부지라고 해명하고 있다. 손 의원은 23일 예고된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맥락의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손 의원 측은 뉴시스에 "현장에서 언론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이라고 안한 것은 무슨 대국민 메시지를 던진다고 오해할까봐"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물관 예정지를 간담회 장소로 한 것은 인원 수용이 가능해서"라며 "(조카 명의인) 창성장은 영업하는 곳이라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손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지난 19~20일 목포 방문을 예고했으나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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