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7548명 신청…강제 휴직 공무원엔 지급
![【워싱턴DC=AP/뉴시스】27일(현지시간) 레이건 국립공항에서 미 교통안전국(TSA) 직원들이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8.12.28.](https://img1.newsis.com/2018/12/28/NISI20181228_0014761683_web.jpg?rnd=20181228020648)
CNN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이날 노동부에 실업수당 대상을 무임금 노동 중인 필수직군 공무원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셧다운으로 15개 부처 중 9개 부처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약 80만명의 공무원에 대한 임금 지급이 중단됐다. 당초 11일이 월급날이었지만 이들은 새해 첫 월급을 받지 못했다.
자금난으로 일시 해고 상태인 직원들은 실업수당을 요구할 수 있지만 월급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필수 공무원들은 수당을 받을 수 없다.
바우저에 따르면 워싱턴 D.C.에 있는 공무원 7548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바우저는 "필수 직군 공무원들은 셧다운 사태 속 계속 일을 하면서 통근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월급은 없으며 정부로부터 아무런 금전적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 D.C.뿐 아니라 애틀랜타, 캘리포니아주 등 주요 지역당국은 셧다운으로 인해 국제공항 일부 업무 등이 마비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노동부는 관련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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