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집앞 사진 속 인물, 김수현 아닌 타인"

기사등록 2025/03/18 16:18:14

최종수정 2025/03/18 19:10:09

[서울=뉴시스] 김새론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이 김수현이 아닌 타인이라는 증거.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새론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이 김수현이 아닌 타인이라는 증거.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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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수현(37) 측이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 함께 찍었다는 사진을 부인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씨 팬이 만든 SNS 계정에서 2017년 6월23일 올린 사진을 근거로 다시 한 번 김수현씨가 김새론씨와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씨가 아닌 타인"이라며 "가세연은 사진 속 인물이 입은 의상이 김수현씨가 과거 광고한 제품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속 의상과 김수현씨가 광고한 의상은 다른 브랜드 제품"이라고 반박했다.


"팬 계정에 올라간 사진이 화제되자 얼굴조차 확인할 수 없는 사진으로 근거없는 의혹을 씌우는 것까지 당사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유족은 얼굴조차 나오지 않은 이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가 가족과 함께 살던 아파트에 자주 왔고, 가족이 없을 때 몰래 만남을 가졌다'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 김수현씨는 가세연에서 직접 찾아가 '바로 이 엘레베이터'라고 말한 장소를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그곳에 간 건 가세연이지 김수현씨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 가족 집을 자주 방문하고, 몰래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은 이전까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유족은 팬 계정 사진이 알려지자 갑자기 이 같은 주장을 시작했다. 사건 본질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 한 장으로, 또는 온라인에서 발견한 게시물 하나로 다른 모든 존재하지 않는 거짓을 씌우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수현이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 관련해선 "과거 김새론씨가 출연한 방송(tvN '온앤오프')을 통해 밝혀졌 듯,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 얻은 집이다. 유족이 주장하는 두 사람 연애 시점과 관련없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가세연은 김수현 씨 사생활을 무단 유출했다. 이 사진 공개를 몇 번씩 예고하면서 선정적인 단어로 부풀렸다"며 "유족은 김새론씨가 세상을 떠난 이유 중 하나로 고인 사생활을 자극적으로 보도한 것을 꼽고 있다. 지금 유족과 가세연이 김수현씨에게 하는 행위는 무엇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했다.


최근 김새론과 한 남성이 한 아파트 앞 엘리베이터에 서 있는 사진이 재조명됐다. 사진 속 남성은 빨간색 패딩을 입고 벽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 2015년 8월 중국 웨이보에 처음 올라왔으며, 2017년 6월23일 중국 팬이 운영하는 SNS에도 게재됐다. 가세연은 "이 사진이 찍힌 곳은 김새론이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다. 유가족에게 확인했다"며 "김수현이 이 아파트에 자주 왔다.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김새론과 몰래 만남을 가졌다. 가족은 미성년자인 김새론이 김수현과 만나는 것을 반대했다. 김수현이 지속해서 김새론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10일부터 가세연에 김새론과 김수현 교제를 폭로했다. 김새론은 생전 유족에게 보낸 글에 "연애는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졌다"고 썼다. 볼 뽀뽀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으나,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입장을 번복하고, 두 사람 교제를 인정했다. 다만,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유족은 ▲김수현의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 인정·사과 ▲골드메달리스트의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한 부분 사과 등을 요구한 상태다. 17일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김수현 측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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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18 16:18:14 최초수정 2025/03/18 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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