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대한유도회가 전 유도 선수 신유용(24)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A 전 코치에 대한 영구제명을 논의한다.
대한유도회는 14일 "해당 사건에 대해 파악한 결과 현재 사건은 수사촉탁으로 인해 시한부 기소중지가 이뤄진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관련 수사가 재개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와 피의자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학생을 선도해야 할 지도자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유도회는 "또 다른 유사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A코치에 대한 영구제명과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행위) 조치를 내리는 것을 19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계자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 관련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유용씨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영선고 재학 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신씨는 지난해 3월 A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는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연인 관계였다"며 "사귀었다가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그런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대한유도회는 14일 "해당 사건에 대해 파악한 결과 현재 사건은 수사촉탁으로 인해 시한부 기소중지가 이뤄진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관련 수사가 재개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와 피의자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학생을 선도해야 할 지도자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유도회는 "또 다른 유사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A코치에 대한 영구제명과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행위) 조치를 내리는 것을 19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계자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 관련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유용씨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영선고 재학 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신씨는 지난해 3월 A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는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연인 관계였다"며 "사귀었다가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그런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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