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미래 신성장 동력 적극육성 촉구할 듯"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 불식 가능성도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셀트리온 창업자 서정진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초청한 형식으로 열릴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경쟁력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먹여살릴 신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 4대 그룹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28 명을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에 나선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 참석 명단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에 포함됐다. 대기업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자리를 함께하게 됐다.
서 회장은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를 셀트리온그룹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강점과 임상디자인 노하우 등 셀트리온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장으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기업인과 청와대, 정부, 여당이 각종 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특별한 주제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 글로벌 직접판매 네트워크 구축, 케미컬의약품 사업, 중국 진출 등 셀트리온을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서 회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과 육성을 정부에 요청하는 목소리도 낼 전망이다. 서 회장은 지난 4일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다보면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다"며 "실수를 해도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회계처리 위반 정황을 포착해 감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바이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이자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mail protected]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경쟁력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먹여살릴 신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 4대 그룹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28 명을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에 나선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 참석 명단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에 포함됐다. 대기업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자리를 함께하게 됐다.
서 회장은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를 셀트리온그룹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강점과 임상디자인 노하우 등 셀트리온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장으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기업인과 청와대, 정부, 여당이 각종 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특별한 주제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 글로벌 직접판매 네트워크 구축, 케미컬의약품 사업, 중국 진출 등 셀트리온을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서 회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과 육성을 정부에 요청하는 목소리도 낼 전망이다. 서 회장은 지난 4일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다보면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다"며 "실수를 해도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회계처리 위반 정황을 포착해 감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바이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이자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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