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크게 흔들려…국민만 생각해야 한다 판단"
"처음 걷는 정치인의 길, 개인적으로는 걱정도"
한국당, 15일 국회서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 진행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과 경제 '튀고, 다지고, 달리고, 꿈꾸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15일 자유한국당 입당을 앞둔 황교안 전 총리는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국민들이 정말 힘들어하고 계신데 중요한 것은 황교안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입당 소회를 전했다.
황 전 총리는 13일 페이스북에 "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하니 많은 분께서 '왜 지금'이냐고 물었다. 당에 들어가려면 좀 더 일찍 갔어야 하고 대권에 도전할 생각이면 좀 더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들을 참 많이 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공직을 떠난 후 1년 반 넘는 동안 많은 분을 만났지만 백이면 백, 생각하는 것이 다 달랐다"라며 "서로 다른 생각, 각자 다른 의견들이었지만 한 가지 같은 말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 움직이라'는 것이었다. 그 명령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걷게 되는 정치인의 길이다. 개인적으로는 걱정도 된다"라며 "나 혼자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당에 계신 선후배 의원님들, 수많은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서 함께 해 주시고 힘을 보태 주신다면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겸손하게, 그리고 의욕과 용기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라면서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에 힘을 보태고 더 나아가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며, 우리가 지켜온 소중한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와 만나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국당은 15일 국회에서 황 전 총리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황 전 총리는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야권의 유력주자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대구·경북(TK)과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전당 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email protected]
황 전 총리는 13일 페이스북에 "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하니 많은 분께서 '왜 지금'이냐고 물었다. 당에 들어가려면 좀 더 일찍 갔어야 하고 대권에 도전할 생각이면 좀 더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들을 참 많이 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공직을 떠난 후 1년 반 넘는 동안 많은 분을 만났지만 백이면 백, 생각하는 것이 다 달랐다"라며 "서로 다른 생각, 각자 다른 의견들이었지만 한 가지 같은 말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 움직이라'는 것이었다. 그 명령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걷게 되는 정치인의 길이다. 개인적으로는 걱정도 된다"라며 "나 혼자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당에 계신 선후배 의원님들, 수많은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서 함께 해 주시고 힘을 보태 주신다면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겸손하게, 그리고 의욕과 용기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라면서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에 힘을 보태고 더 나아가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며, 우리가 지켜온 소중한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와 만나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국당은 15일 국회에서 황 전 총리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황 전 총리는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야권의 유력주자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대구·경북(TK)과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전당 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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