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도 정치개혁 일언반구 없더니 여당 대표도"
"여야정협의체 등 전향적 자세로 임해주길"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1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간담회 발언에 대해 "정치개혁에 대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심 그대로 선거구제 개혁을 요구하는 야당들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요구에 대해 애써 우회하려한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도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치개혁에 대해 일언반구 말이 없더니 집권여당의 대표조차 이처럼 소극적이어서야 정치개혁이 이뤄지겠는가"라며 "향후 여야정협의체 등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권역별로 실시하자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가능한 300명 정원을 넘지 않는다는 게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의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는 결이 다른 주장이다. 이들은 단식농성까지 벌였다가 이달 말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선거제 개혁 논의를 마치도록 노력한다는 여야5당 합의로 농성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야 3당 간 이견은 크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심 그대로 선거구제 개혁을 요구하는 야당들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요구에 대해 애써 우회하려한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도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치개혁에 대해 일언반구 말이 없더니 집권여당의 대표조차 이처럼 소극적이어서야 정치개혁이 이뤄지겠는가"라며 "향후 여야정협의체 등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권역별로 실시하자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가능한 300명 정원을 넘지 않는다는 게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의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는 결이 다른 주장이다. 이들은 단식농성까지 벌였다가 이달 말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선거제 개혁 논의를 마치도록 노력한다는 여야5당 합의로 농성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야 3당 간 이견은 크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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