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몇주 안에 자체 제작 로켓으로 인공위성 보낼 것"

기사등록 2019/01/10 22:47:38

2018년 11월5일 미국의 2단계 경제제재 재개와 함께 이란 국방부 제공 사진으로 사이야드2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AP
2018년 11월5일 미국의 2단계 경제제재 재개와 함께 이란 국방부 제공 사진으로 사이야드2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AP
【테헤란=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대통령은 10일 자체 제작 추진 로켓을 이용해 곧 새 위성 2기를 우주 궤도에 올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미사일은 우리 방위 도구이며 이는 우리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달 초 이란의 우주 로켓 및 미사일 발사 계획은 2015 이란 핵합의를 승인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31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미국이 먼저 이 결의안을 위반했다면서 그런 위치에서 이란을 훈계할 자격이 없다고 힐난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단독으로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했다.

이란은 2017년 7월 자체 개발한 위성 운반체 시모르를 지구 궤도에 발사했다. 시모르는 지구 상공 500㎞ 부근을 순항할 무게 250㎏의위성을 실을 수 있다.

그보다 앞서 2015년 2월에 이란은 자체 제작 파이르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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