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북중 4차 정상회담 높이 평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외교부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언제 방북할 것인지에 대해 "관련 소식이 있으면 즉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기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루캉 대변인은 북중 간에는 고위급 상호방문의 전통이 있다며 고위층 왕래가 항상 북중 관계 발전을 선도하고 추진하는 작용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북한과 고위층 왕래를 강화하고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만일 이에 관한 소식이 들어오면 바로 공표하겠다고 루캉 대변인은 언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조만간 개최할 예정인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적절한 시기에 평양 방문길에 나서 북한과 연대를 과시할 전망이다.
또한 루캉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을 높이 평가한다고 표명했다.
루캉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는 신년 벽두에 방중한데 중국이 고도 평가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우호 관계를 깊게 하는 회담을 진행했으며 북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를 놓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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