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2019년 개헌 포함 새 국가 만들기에 도전"

기사등록 2019/01/05 16:39:11

【이세=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이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새 일왕이 즉위하는 5월1일보다 한 달 앞선 4월1일 새 연호를 확정해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4.
【이세=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이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새 일왕이 즉위하는 5월1일보다 한 달 앞선 4월1일 새 연호를 확정해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 한해를 헌법개정을 포함해 새로운 국가 만들기에 도전하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마구치(山口)현 시모노세키(下關)시에서 열린 후원자 모임 신년회에서 "올해는 헤이세이(平成·일본 현 연호) 최후의 해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오는 4월 30일 퇴위하고 나루히토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하게 됨에 따라 일본의 연호도 바뀌게 된다.

북한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후 일본 외교 문제의 총결산에 도전하는 1년을 만들고 싶다”고 부연했다.

아베 총리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러일 간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둘러싼 양국간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또 9일부터 영국과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이달 하순에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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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1/05 16:39: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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