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19개국의 인플레이션이 8개월 래 최저치로 낮아져 유럽중앙은행(ECB)의 올 내 금리인상 방침이 영향을 받게 됐다.
4일 유럽연합 통계청(유러스탯)은 유로 단일통화권 소비자 물가가 12월까지 1년간 누적치로 1.6% 상승했디고 말했다. 한 달 전 11월 기준 인플레는 1.9%였다. 1.6%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최신 인플레 하락의 큰 이유다. 에너지 가격은 12월까지 1년 동안 5.5% 오르는 데 그쳤다. 11월 기준에서는 9.1%였다.
에너지, 알코올, 식품 및 담배를 제외한 핵심 물가상승률은 1%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예고대로 2015년 3월부터 실시한 채권매입의 경기부양책을 2조6000억 유로(3400조원)로 마감했던 ECB는 1년여 전부터 2019년 가을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을 거듭 밝혀왔다.
그러나 2017년 말부터 타깃인 2%에 도달하던 인플레가 2018년 후반부터 유가 하락으로 다시 1% 중반대로 미끌어지면서 ECB의 금리인상 의지가 시험받게 됐다.
ECB는 2016년초부터 중앙은행의 일반은행 대출금리를 0.0%, 일반은행의 중앙은행 예치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유지하고 있다. 만약 19개국 통합 중앙은행인 ECB가 금리를 올리게 되면 10년만에 인상하는 큰 정책 전환이다.
[email protected]
4일 유럽연합 통계청(유러스탯)은 유로 단일통화권 소비자 물가가 12월까지 1년간 누적치로 1.6% 상승했디고 말했다. 한 달 전 11월 기준 인플레는 1.9%였다. 1.6%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최신 인플레 하락의 큰 이유다. 에너지 가격은 12월까지 1년 동안 5.5% 오르는 데 그쳤다. 11월 기준에서는 9.1%였다.
에너지, 알코올, 식품 및 담배를 제외한 핵심 물가상승률은 1%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예고대로 2015년 3월부터 실시한 채권매입의 경기부양책을 2조6000억 유로(3400조원)로 마감했던 ECB는 1년여 전부터 2019년 가을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을 거듭 밝혀왔다.
그러나 2017년 말부터 타깃인 2%에 도달하던 인플레가 2018년 후반부터 유가 하락으로 다시 1% 중반대로 미끌어지면서 ECB의 금리인상 의지가 시험받게 됐다.
ECB는 2016년초부터 중앙은행의 일반은행 대출금리를 0.0%, 일반은행의 중앙은행 예치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유지하고 있다. 만약 19개국 통합 중앙은행인 ECB가 금리를 올리게 되면 10년만에 인상하는 큰 정책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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