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소수자 혐오·차별 정면 대응해야"
"인권지킴이로 손색 없는 인권위 될 것"
"인권위 위상과 역할, 책임 잊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최영애 국가위원위원회 위원장이 "인권지킴이로 손색이 없는 '우리'가 되겠다"고 2019년 새해 다짐을 전했다.
최 위원장은 2일 공개된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우리 앞에는 비정규직·장애인·여성·노인·성소수자·이주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문제를 정면 대응해야 하는 등 시대적 과제가 참으로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너무나 부끄럽게도 지난 시기 인권위는 조직 축소와 블랙리스트 등 사태에 직면했을 때마다 맥없이, 소극적인 자세로 독립적 국가인권전담기구로서의 독립성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며 "심지어는 위원회 농성 기간 중의 과도한 제재로 우동민 인권활동가가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 위원회의 상당한 책임성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의했다. 위원회 구성원 모두 국가인권기구가 독립적 기구로 존재해야하는 기본적 의미와 사회적 위상 및 역할을 가슴깊이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2018년은 참으로 잊을 수 없는, 그리고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광화문 변혁의 역사와 버금가는 우리 위원회의 역사적 변혁 전환점이 된 한 해였다"며 "2019년 새해는 우리 인권위의 새로운 원년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인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누구나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최 위원장은 2일 공개된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우리 앞에는 비정규직·장애인·여성·노인·성소수자·이주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문제를 정면 대응해야 하는 등 시대적 과제가 참으로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너무나 부끄럽게도 지난 시기 인권위는 조직 축소와 블랙리스트 등 사태에 직면했을 때마다 맥없이, 소극적인 자세로 독립적 국가인권전담기구로서의 독립성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며 "심지어는 위원회 농성 기간 중의 과도한 제재로 우동민 인권활동가가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 위원회의 상당한 책임성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의했다. 위원회 구성원 모두 국가인권기구가 독립적 기구로 존재해야하는 기본적 의미와 사회적 위상 및 역할을 가슴깊이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2018년은 참으로 잊을 수 없는, 그리고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광화문 변혁의 역사와 버금가는 우리 위원회의 역사적 변혁 전환점이 된 한 해였다"며 "2019년 새해는 우리 인권위의 새로운 원년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인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누구나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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