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열린 국경 통한 범죄·마약 관심 없음 증명돼"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에도 어김없이 여려 트윗을 통해 새해 인사와 자신감, 나라를 위한 낙관적 견해를 드러내면서도 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싫어하는 사람들과 가짜뉴스를 보도하는 미디어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라고 인사했다.
그는 "2019년은 트럼프 교란 증후군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환상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희망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을 흔드는 사람들과 언론을 겨냥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침착하게 타고 가는 길을 즐겨라"라고 하면서 "이 나라를 위한 대단한 것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 "민주당은 내가 미심쩍어했던 것만큼 새로운 국경장벽을 위한 돈을 할당하지 않았다"면서 "매우 창의적이다! 문제는 장벽 없이 진정한 국경안보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3일 예산안 패키지 지출법안을 하원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을 밝히면서 국토안보부 예산 중 국경장벽건설 예산 없이 국경보안예산 13억달러만 편성한다는 방침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우리 나라는 결국 튼튼하고 안전한 남쪽 국경장벽을 반드시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트윗으로 부족했는지 1시간20분 뒤에 다시 민주당을 겨냥한 트윗을 올렸다.
그는 "이제 한 가지가 증명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열려있는 국경과 그렇게 열려 있는 국경이 가져오게 될 모든 범죄와 마약들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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