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헌정 사상 첫 여성 정보위원장 산출돼
이학재,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정보위원장직 물러나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에 빼앗긴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돌려받았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3선 중진 이헤훈 의원을 신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혜훈 의원은 지난 8월 정보위원장 경선 당시 이학재 의원과 경쟁했던 후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학재 의원의 정보위원장 사임을 의결하는 대신 이혜훈 의원을 신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서 이 의원은 헌정 사상 첫 여성정보위원장으로 기록됐다.
앞서 여야는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합의로 이학재 한국당 의원의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바른미래당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합의 직후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탈당과 복당하는 과정에서 국회 관행과 국회법을 근거로 위원장직 유지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며 "돌이켜보니 국민 눈높이와 국회 관행과 국회법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은 관행에 순응하는 것보다 만들어가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며 "제 위원장직 유지로 당 개혁과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당에 누가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조건 없이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3선 중진 이헤훈 의원을 신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혜훈 의원은 지난 8월 정보위원장 경선 당시 이학재 의원과 경쟁했던 후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학재 의원의 정보위원장 사임을 의결하는 대신 이혜훈 의원을 신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서 이 의원은 헌정 사상 첫 여성정보위원장으로 기록됐다.
앞서 여야는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합의로 이학재 한국당 의원의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바른미래당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합의 직후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탈당과 복당하는 과정에서 국회 관행과 국회법을 근거로 위원장직 유지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며 "돌이켜보니 국민 눈높이와 국회 관행과 국회법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은 관행에 순응하는 것보다 만들어가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며 "제 위원장직 유지로 당 개혁과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당에 누가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조건 없이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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