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 靑초청···목도리 선물 받아
연말 맞이 소록도병원 관계자·노인과도 차담회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인연을 맺어온 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고 23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20일 광주 서구 서광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와 다과를 나누는 등 담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4번째로, 지난 9월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아이들을 만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센터 아이들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선물한 뜨개실로 문 대통령 내외 목도리를 만들어 선물했다. 또 청와대 관저에 살고 있는 마루·곰이·송강이·새끼 강아지들을 위한 목도리도 함께 선물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일 광주 서구 서광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와 다과를 나누는 등 담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4번째로, 지난 9월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아이들을 만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센터 아이들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선물한 뜨개실로 문 대통령 내외 목도리를 만들어 선물했다. 또 청와대 관저에 살고 있는 마루·곰이·송강이·새끼 강아지들을 위한 목도리도 함께 선물했다.
김 여사는 "크고 작은 다양한 꽃과 나무들처럼 여러분도 무럭무럭 자라 각자의 꿈대로 멋지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 선물 받은 목도리에 고마움을 표하며, 아이들에게 곰이·송강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보내온 선물이라는 사연을 들려줬다. 그러자 아이들은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고 한다.
또 선물 받은 목도리에 고마움을 표하며, 아이들에게 곰이·송강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보내온 선물이라는 사연을 들려줬다. 그러자 아이들은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고 한다.
아이들은 "김 위원장과 화해했는가", "통일은 언제 되는가"라고 질문을 연신 던졌고, 이에 김 여사는 "지금 노력하는 중이다. 앞으로 남과 북이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지지해주실 거죠"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21일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당시 인연을 맺었던 병원 관계자들과 소록도 성당, 녹동초교 소록도 분교·시산분교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지난 21일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당시 인연을 맺었던 병원 관계자들과 소록도 성당, 녹동초교 소록도 분교·시산분교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반가움을 표하며 "소록도는 제게 늘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다"며 "지난번 봤던 소록대교가 서로를 연결시켜 주는 다리였듯 우리도 그런 관계를 맺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 여사는 충북 청주시 봉산3리의 노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7월 청추 봉산3리 경로당에 찾아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 체조를 함께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차담회에서 안부를 물으며 "폭염으로 어르신들 고생이 많으실 것 같아 방문했었는데 이제는 추운 겨울이 왔다"며 "지금껏 자식을 위해 사셨으니 이제는 냉난방 잘 되는 경로당에서 건강체조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시며 즐겁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같은 날 김 여사는 충북 청주시 봉산3리의 노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7월 청추 봉산3리 경로당에 찾아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 체조를 함께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차담회에서 안부를 물으며 "폭염으로 어르신들 고생이 많으실 것 같아 방문했었는데 이제는 추운 겨울이 왔다"며 "지금껏 자식을 위해 사셨으니 이제는 냉난방 잘 되는 경로당에서 건강체조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시며 즐겁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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