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티풀 가는 길" 감독, 연극 영화 대본작가로도 활동

【킨더후크( 미 뉴욕주) = AP/뉴시스】극작가,영화감독, 영화배우로 활동해온 피터 매스터슨. 그는 18일(현지시간) 파킨슨씨 병 합병증으로 뉴욕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84세.
【뉴욕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의 극작가이며 배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인 피터 매스터슨이 파킨슨씨 병 합병증으로 18일 (현지시간) 뉴욕 킨더후크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아들 피터 매스터슨이 발표했다.
그는 토니상 수상작인 "텍사스에서 가장 좋은 작은 매춘굴"( The Best Little Whorehouse in Texas)의 공동 작가였으며 영화판 "바운티풀 가는 길 "( The Trip to Bountiful )의 감독이었다.
원래 이름은 카를로스 매스터슨이었지만 아버지가 피터란 이름을 좋아해서 그렇게 불렸던 그는 휴스턴 출신으로 고향 텍사스와 관련된 작품에 이끌려 자주 가족이나 친척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했다. 그의 사촌이며 역시 텍사스출신의 작가 호튼 푸트가 연극용 대본으로 쓴 "바운티풀 가는길"을 1985년 영화로 만들어 성공했다.
이 영화는 휴스턴의 한 여성 노인이 남편이 죽은 뒤 수십년 만에 자기의 고향 바운티풀을 가보는 평생의 소원을 실행하는 서정적인 영화내용으로, 여주인공 역을 맡은 제랄딘 페이지가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매스터슨은 영화에 앞서 연극 "텍사스에서 가장 좋은 매춘굴"의 공동 제작으로 성공했다. 이 작품은 실제 있었던 텍사스의 치킨 랜치 성매매 장소를 묘사한 것으로, 돈 대신에 닭을 놓고 가는 이야기가 실린 1974년 플레이보이지 기사를 계기로 뮤지컬로 만들었다.
뉴욕타임스가 "산만하고 느려터진 작품"이라고 혹평했지만 이 뮤지컬은 1978년부터 3년 동안이나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했고 매스터슨은 토니상의 감독상과 안무상을 받았다. 그의 아내였던 칼린 글린은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매스터슨은 딸 메리 스튜어트 매스터슨과 함께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같은 영화를 만드는 등 영화계에서 함께 일했다. 메리는 1975년 코네티컷의 억압받는 주부 이야기를 담은 아이라 레빈의 소설을 영화화한 "스텝포드의 아내들"에서 피터 매스터슨과 캐더린 로스 부부의 둘째 딸로 출연했다.
매스터슨은 "밤의 열기 속에서" (In the Heat of the Night)와 "엑소시스트" 를 비롯한 여러 영화에 출연했고 로버트 듀발 주연의 "콘빅츠"(Convicts ) 와 딸 메리 스튜어트 매스터슨이 주연한 "위스키 스쿨"의 감독도 맡았다.
[email protected]
그는 토니상 수상작인 "텍사스에서 가장 좋은 작은 매춘굴"( The Best Little Whorehouse in Texas)의 공동 작가였으며 영화판 "바운티풀 가는 길 "( The Trip to Bountiful )의 감독이었다.
원래 이름은 카를로스 매스터슨이었지만 아버지가 피터란 이름을 좋아해서 그렇게 불렸던 그는 휴스턴 출신으로 고향 텍사스와 관련된 작품에 이끌려 자주 가족이나 친척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했다. 그의 사촌이며 역시 텍사스출신의 작가 호튼 푸트가 연극용 대본으로 쓴 "바운티풀 가는길"을 1985년 영화로 만들어 성공했다.
이 영화는 휴스턴의 한 여성 노인이 남편이 죽은 뒤 수십년 만에 자기의 고향 바운티풀을 가보는 평생의 소원을 실행하는 서정적인 영화내용으로, 여주인공 역을 맡은 제랄딘 페이지가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매스터슨은 영화에 앞서 연극 "텍사스에서 가장 좋은 매춘굴"의 공동 제작으로 성공했다. 이 작품은 실제 있었던 텍사스의 치킨 랜치 성매매 장소를 묘사한 것으로, 돈 대신에 닭을 놓고 가는 이야기가 실린 1974년 플레이보이지 기사를 계기로 뮤지컬로 만들었다.
뉴욕타임스가 "산만하고 느려터진 작품"이라고 혹평했지만 이 뮤지컬은 1978년부터 3년 동안이나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했고 매스터슨은 토니상의 감독상과 안무상을 받았다. 그의 아내였던 칼린 글린은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매스터슨은 딸 메리 스튜어트 매스터슨과 함께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같은 영화를 만드는 등 영화계에서 함께 일했다. 메리는 1975년 코네티컷의 억압받는 주부 이야기를 담은 아이라 레빈의 소설을 영화화한 "스텝포드의 아내들"에서 피터 매스터슨과 캐더린 로스 부부의 둘째 딸로 출연했다.
매스터슨은 "밤의 열기 속에서" (In the Heat of the Night)와 "엑소시스트" 를 비롯한 여러 영화에 출연했고 로버트 듀발 주연의 "콘빅츠"(Convicts ) 와 딸 메리 스튜어트 매스터슨이 주연한 "위스키 스쿨"의 감독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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