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겨울철을 맞아 1만 원으로 온천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맥 티켓’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해운대 온천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온맥 티켓 이벤트를 마련하여, 이달부터 내년 연말까지 판매하며 해운대구청 인근 베니키아호텔 1층 무인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달 25일부터는 네이버페이에서 온맥티켓을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을 구입한 관광객들은 베니키아온천, 해운대온천센터, 힐스파, 베네시티온천, 해운온천 등 5개 온천 중 한 곳을 이용한 후 동백극장, 퍼플비, 뮤즈온 등 세 군데 맥주집 중 한 곳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임해온천인 해운대온천은 만성 류머티즘·관절염·신경통·말초혈액순환장애·요통·근육통·외상후유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 진성여왕이 어릴 적에 해운대 온천욕으로 천연두가 씻은 듯이 나았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현재 해운대구 우동, 중동 일원 1406㎢가 온천보호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22개 온천이 성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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