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사망에 황망하고 안타까워"
행안부·서울교육청과 공동대응 방침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사고 소식을 접한 뒤 학교안전정보국장 등 간부들과 함께 오후 4시께 서울역에서 KTX 열차를 타고 강릉으로 향하며 "학생들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황망하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상자 7명 중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강릉아산병원 등을 찾아 피해 학생들의 학부모 등을 위로·면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차관을 반장으로 상황점검반을 꾸리고 첫 회의를 열었다. 사고현장에서 사태를 파악한 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소통해 사고수습에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지난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낸 서울 대성고3 남학생 10명이 개인체험학습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이날 오후 1시14분께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 7명은 강릉아산병원과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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