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코르’, 대구 동성로·부산 서면 개장

기사등록 2018/12/18 06:00:00

대구엔 카페 입점∙∙∙ 체류 시간 늘리고 랜드마크로

부산 서면점에도 창가에 테이블 등 휴식공간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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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대구와 부산에 잇따라 점포를 오픈하면서 20개 매장을 돌파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 시코르 대구 동성로점, 21일 부산 서면점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시코르 19호점과 20호점은 각각 대구와 부산의 두 번째 매장이다.

 대구점은 지역 최고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 노른자위에 위치한다. 하루 평균 6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으로 10대부터 대학생, 직장인, 관광객까지 찾는 대구의 대표적 명소다.

무엇보다 이번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화장품 매장 한 가운데에 카페가 들어선다는 점이다. 시코르 매장 중 처음으로 입점하는 카페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미미미’이다. 시코르가 기존 화장품 매장 공식을 과감히 깨고 카페를 입점시킨 까닭은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부산 서면점 역시 체험형 콘텐츠로 꾸몄다.

고객 접근성이 높은 1층 유리 벽 근처를 비우고 테이블, 의자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해 잠시 머물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직접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도록 테스트 제품도 비치했다.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담당 김은 상무는 “2년 만에 시코르 매장이 20호점을 돌파하는 등 대대적인 확장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시코르 아울렛, 미니 시코르에 이어 화장품 매장 한 가운데 카페를 품은 대구 동성로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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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시코르’, 대구 동성로·부산 서면 개장

기사등록 2018/12/18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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