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1호선 첫차 지연운행은 기관사 실수 때문"

기사등록 2018/12/11 13:40:4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1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첫 열차 지연운행 원인이 기관사의 실수 때문으로 드러났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사고는 첫 열차의 기관사가 신호를 오인해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구간으로 잘못 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유치선에서 첫차를 출고하던 중 전원공급장치(판타그라프)가 파손되는 바람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오전 5시 4분께 노포행 첫차가 정시에 출발하지 못했고, 다대포해수욕장역~동매역 구간 6개역에 한해 양방향 운행이 오전 6시 40분까지 중단됐다.

교통공사는 사건 발생 즉시 신평역으로 대체 열차를 투입해 신평역에서 노포역 구간이 정상적으로 운행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6개 역에는 초기대응반과 긴급출동팀 직원들을 투입해 승객 진입을 차단하고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안내하도록 했으며, 상황 관련 안내방송을 송출했다고 교통공사는 전했다.

또 관련 부서 및 초기대응반 직원 170여 명을 긴급 출동시켰고, 구원열차를 투입해 정차 열차를 견인했다. 이후 오전 6시 40분부터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동매역까지의 6개 구간까지도 열차 운행을 재개해 1호선 전 구간을 정상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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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1호선 첫차 지연운행은 기관사 실수 때문"

기사등록 2018/12/11 13:40: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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