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3% 하락한 6721.54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장 대비 1.47% 내린 4742.38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54% 하락한 1만622.07로 장을 종료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도 전장 대비 1.87% 빠진 338.99로 거래를 마쳤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의회에 출석해 투표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FTSE 100 지수는 0.7% 급락했고,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다가 하락 마감했다.
한편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파운드화 가치도 폭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이날 1.5% 하락해 2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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