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역~두만강역 800㎞ 구간 오는 17일까지 조사
안변역까지는 철로 사정 감안해 버스 이동하며 점검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8일 오전 남북 철도 공동조사단 28명이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고 있다. 2018.12.08. [email protected]
【고성(강원)·서울=뉴시스】김경목 김지현 기자 = 남북이 8일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작했다.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800㎞ 구간에 남측 열차가 진입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남측 조사단 28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경 절차를 밟은 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향했다.
남측 조사단은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과 박상돈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이 공동단장을 맡았고, 기관사 2명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남측 조사단은 우선 버스를 타고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 이동하며, 이때 금강산~안변역 구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이는 철로 사정을 고려해 북측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조사단은 안변역에서 합류해 열차를 타고 오는 17일까지 원산, 함흥, 길주 등을 지나 두만강까지 이동한다. 조사단은 숙식을 함께 하며 노반, 터널, 교량 등 구조물과 철도 운영 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남측 조사단 28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경 절차를 밟은 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향했다.
남측 조사단은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과 박상돈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이 공동단장을 맡았고, 기관사 2명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남측 조사단은 우선 버스를 타고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 이동하며, 이때 금강산~안변역 구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이는 철로 사정을 고려해 북측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조사단은 안변역에서 합류해 열차를 타고 오는 17일까지 원산, 함흥, 길주 등을 지나 두만강까지 이동한다. 조사단은 숙식을 함께 하며 노반, 터널, 교량 등 구조물과 철도 운영 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내 경의선철도통문안으로 남북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들어가고 있다. 2018.11.30. [email protected]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는 경의선 북측 구간인 개성∼신의주 400㎞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가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철도 공동조사를 마친 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다만 실제 공사는 대북제재가 완화돼야 시작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정부는 이번 철도 공동조사를 마친 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다만 실제 공사는 대북제재가 완화돼야 시작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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