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비위 후폭풍…민주당 내에서도 "조국 사퇴"

기사등록 2018/12/02 19:58:26

조응천 의원, 페이스북 통해 밝혀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2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 직원들의 근무시간 골프회동 등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야당이 아닌 집권여당 내에서 조국 수석의 사퇴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민정수석에게 현명한 처신이 요구되는 때"라며 "먼저 사의를 표함으로써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 덜어드리는 게 비서된 자로서 올바른 처신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요 며칠 민정수석실 산하 여러 비서실에 대한 연이은 보도를 접할 때마다 당혹스러움을 피할 수 없었다. 민정수석실 전체에 대한 신뢰와 권위의 상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공직의 시작과 끝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특히 대통령을 직접 모시는 참모는 다른 공직자들보다 더 빠르고 더 무겁게 결과에 대한 정무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제 민정수석이 책임질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여겨진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아울러 "대부분의 경우도 그러하지만 특히 이번 일은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훨씬 적절한 경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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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2/02 19:58: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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