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체코 동포간담회 개최···30년 한인회 격려

기사등록 2018/11/29 02:21:18

【프라하(체코)=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재체코 동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9. photo1006@newsis.com
【프라하(체코)=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재체코 동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9. [email protected]
【프라하(체코)=뉴시스】김태규 기자 = 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이하 현지시각) 동포간담회를 열어 30년 동포 역사를 평가하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을 개최해 체코 동포사회를 격려하고 한·체코 관계 증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체코 한인회 임원, 기업 주재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체코 국립극장 단원, 체코 국립발레단 단원 등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체코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공업 국가로서의 협력 잠재력을 강조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제조업 분야 중심이던 기존의 두 나라 간 협력 관계를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불과 30년이 채 되지 않은 이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체코 체육대회, 차세대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체코 동포사회를 격려했다. 앞으로도 활동의 폭을 넓혀 두 나라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그동안의 남북 대화를 중심으로 남북관계의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부 노력에 대한 동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프라하(체코)=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재체코 동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9. photo1006@newsis.com
【프라하(체코)=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재체코 동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9. [email protected]
한편 체코 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2547명(체코 내무부 통계 기준)이며 주로 프라하, 모라비아·실레지아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다. 동포의 절반 이상이 우리 진출 기업의 주재원과 가족들로, 순수 정착 동포는 5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체코 한인회는 2000년 12월에 설립됐고, 체코한인가이드협회, 프라하한글학교, 오스트라바 한글학교 등 7개의 단체가 활동 중이다. 현대자동차, 넥센타이어, 대한항공, 기아자동차 등 우리기업 30여 곳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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