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소가전 제조사에 '스마트홈' 개발 지원

기사등록 2018/11/27 09:12:06

'Easy Ride-On'(ERO) 프로그램 마련

제휴 과정 간소화, 와이파이 모듈 개발 지원 등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스마트홈 가전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전 제조사를 지원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SK텔레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스마트홈 기기를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스마트홈 가전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전 제조사를 지원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SK텔레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스마트홈 기기를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텔레콤이 스마트홈 가전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전 제조사를 지원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7일 중소 가전 제조 업체들이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만들 수 있도록 'Easy Ride-On'(ERO)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제휴 과정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설명회, 전시회를 통한 연동개발 문의와 제휴 협의, 계약서 작성 등 여러 단계의 과정을 SK텔레콤 스마트홈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과 협력업체가 개발한 인증 와이파이 모듈 개발도 지원한다. 와이파이 모듈은 스마트홈 플랫폼과 가전 기기와의 연동 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해 소비자가 기기를 쉽게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인증 모듈은 기술적으로 0.3W~1W의 저전력에도 패킷손실율이 1% 미만으로 낮게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와이파이 모듈 제작 업체와 일괄 가격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보증된 모듈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이지세이버, 중앙제어, 위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폼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이지세이버는 스마트플러그, 스마트스위치 등 SK텔레콤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인증 모듈 1호 사업자로 중소제조사용 인증 모듈을 제조 및 공급한다. 중앙제어는 SK텔레콤과 건설사 기반 B2B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위너스는 스마트홈에 쓰일 IoT 배선기구를 생산할 계획이다.

조영훈 홈사업유닛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넓은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라며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홈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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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소가전 제조사에 '스마트홈' 개발 지원

기사등록 2018/11/27 09:12: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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