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엔대사 "러·우크라 충돌 관련 비상회의 소집"

기사등록 2018/11/26 15:08:03

러-우크라, 크림반도 병합 후 갈등 최고조

【워싱턴=AP/뉴시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 경비함정이 국경 침범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군함을 나포한 것과 관련 2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0월9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질문에 답변 중인 헤일리 대사. 2018.11.26.
【워싱턴=AP/뉴시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 경비함정이 국경 침범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군함을 나포한 것과 관련 2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0월9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질문에 답변 중인 헤일리 대사. 2018.11.26.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 경비함정이 국경 침범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군함을 나포한 것과 관련 2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내일(26일) 오전 11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린다"고 썼다.

헤일리 대사는 또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한 언론인의 "수년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거주하며 보았던 것 중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채 우리는 잠이 든다"는 글을 리트윗했다.

AFP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인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당국은 "월요일(26일) 안보리 회동을 통해 분쟁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25일 "3척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이 흑해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해를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갈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소형 함정 베르단시크가 반파되고 우크라이나 해군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높은 수준의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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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엔대사 "러·우크라 충돌 관련 비상회의 소집"

기사등록 2018/11/26 15:08: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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