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차장 "북핵 검증 주요역할 수행 준비 중"

기사등록 2018/11/26 11:44:53

제7차 한-IAEA 고위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마씨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7회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2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마씨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7회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마씨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안전조치 사무차장은 26일 "IAEA가 북핵 프로그램 검증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씨모 사무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을 만나 "관련국의 정치적 합의가 있을 경우, IAEA는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하기 위한 북핵문제 관련 노력을 지난해부터 강화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씨모 사무차장은 그러면서 "(북핵 프로그램 검증을 위한) IAEA의 준비는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고, 초기단계 준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씨모 사무차장은 또한 "한국은 IAEA 안전조치 뿐만 아니라 핵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오늘 회의가 북핵 문제와 한-IAEA 양자협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정식 조정관은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첫 북미정상회담 등 올해 한반도에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며 "이런 정치적 시점에 핵 사찰·검증 전문 국제기구인 IAEA와 고위정책협의회를 하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강 조정관은 이어 "양자 간에는 북핵문제 외에도 IAEA 안전조치 강화, 한-IAEA 안전조치 협력 활동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가 있다"며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씨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7회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2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씨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7회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26.  [email protected]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방한한 마씨모 사무차장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왔으며, 제6차 회의는 지난 3월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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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차장 "북핵 검증 주요역할 수행 준비 중"

기사등록 2018/11/26 11:44: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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