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음주운전 적발' 靑의전비서관 사표 수리 즉각 지시(종합)

기사등록 2018/11/23 12:17:17

홍상우 선임행정관 직무대행 예정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1.2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한 사표 수리를 즉각 지시했다. 김 비서관은 단속 당시 만취 수준의 운전면허 취소급 혈중 농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고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새벽 1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김 비서관은 이날 아침 출근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보고한 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신고 및 조사 진행을 요청했다고 고 부대변인은 밝혔다.

이날 오전 현안전검회의 종료 후 임 실장은 대통령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고, 대통령은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

아울러 공백기간 동안 홍상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표 수리 지시까지 받은 상황"이라며 "사표 수리 절차를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비서관의 혈중 알코올 농도와 관련해서는 "면허 취소급"이라고 밝혔다. 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이면 면허 취소급에 해당한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대리기사를 부르고 만나는 장소까지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이 관계자는 "차량을 이동시키는 과정도 음주운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량 동승자 여부, 운전거리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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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음주운전 적발' 靑의전비서관 사표 수리 즉각 지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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