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테리사 메이 총리 겨냥 막말로 논란 빚기도
21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노동당 소속 클라이브 루이스 의원은 지난 20일 하원 토론에서 아날리사 도즈 노동당 의원이 발언하는 동안 자신의 손을 총 모양으로 만들어 입에 집어넣고 머리를 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 장면은 도즈 의원의 발언과 함께 고스란히 방송에 노출됐고, SNS에선 즉각 "루이스가 자살을 희화화했다", "영국에선 매주 12명의 젊은이들이 자살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보수 운동가 폴 처치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해 영국에서 6213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었다"며 "이는 웃을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루이스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파티에서 한 여성을 성희롱한 혐의로 당내 조사를 받았었다. 그는 또 같은 해 10월 노동당 행사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를 겨냥해 성적인 욕설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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