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학예연구사는 "박물관은 2008년부터 '심청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 전래동화를 주제로 상설전시를 열어 왔다"며 "이번에는 6번째로 '개와 고양이와 구슬'을 주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용왕님이 주는 구슬은 생명 에너지를 의미한다. 생명 가득한 구슬이 어린이라고 생각해서 이 전래동화를 선택하게 됐다."
5부와 6부에서는 강 건너 욕심쟁이 할머니가 훔쳐간 구슬을 찾아 나선 개와 고양이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은 개와 고양이를 돕기 위해 쥐로 변장해서 욕심쟁이 할머니 안방으로 들어가 머릿장, 문갑, 경대 등 구석구석을 살피며 숨겨진 마법 구슬을 찾아내는 과제를 푼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웹사이트(http://www.kidsnfm.go.kr/nfmkid/show/view.do?shType=P&shLang=KR&shActive=1)나 현장에서 예약하면 관람할 수 있다. 매일 19회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관람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무료. 휴관일인 1월1일, 설 당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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