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은 지난 5일 신형 연안구조정 1척을 인수해 방어진파출소에 배치하고 사고대응 훈련과 교육을 거쳐 이날 지역민들과 함께 새 구조정의 안전운항과 임무성공을 기원했다.
알루미늄 선체로 제작된 신형 연안구조정은 배수량 17.5t, 길이 14.3m, 폭 4.3m 규모다.
특히 750마력의 디젤엔진 2대가 탑재돼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km)로 2m 이상의 파고 속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자가복원 기능을 갖춰 전복에 대비한 안전성이 향상됐고, 기존 순찰정과 비교하면 선체와 각종 구조설비, 잠수장비 등을 보강해 연안 안전관리와 초기대응 역량이 한층 높아졌다.
하태영 울산해경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과 함께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근무체계 개편을 병행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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