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수와 산청군수가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찾아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수험생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수능 시험일인 이날 시험장인 함양고교 정문을 찾아 수능 응시생들을 격려하고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이날 서 군수는 이른 아침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에게 “떨지 말고 차분하게 그동안 쌓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라고 격려했다.
이날 각 시험장에는 학교별 학생회에서 나온 학생들의 수능을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했으며, 함양군 학부모협의회에서도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따뜻한 음료를 나눴다.
또 강현출 부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군의원, 노명환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권 함양경찰서장, 김우식 농협은행 함양군지부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도 각 시험장을 찾아 함양의 미래 주역인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함양지역에서는 함양고와 제일고 등 2개의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지며, 함양교 163명, 제일고 11명, 안의고 52명, 서상고 15명 등 모두 241명이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이날 이재근 산청군수도 15일 산청고등학교와 단성중학교를 찾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산청지역에서는 산청고 시험장 138명, 단성고 시험장 96명 등 모두 234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특히 이날 시험장 입구에서는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이 따뜻한 차를 준비했고 산청우정학사 교사들과 지역주민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원활한 교통소통 협조와 시험장 주변 각종 소음방지에도 지역민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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