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3일 소속팀에서 허벅지를 다친 황희찬을 11월 A매치 최종 소집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대체 발탁자는 없다.
황희찬은 6일(현지시간) 소속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FC쾰른전에 교체 투입된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11일 에르츠헤버그 아우에와의 원정 경기에는 아예 결장했다.
앞서 김문환(23·부산 아이파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호주 원정에 제외된 데 이어 황희찬도 빠지면서 24명으로 A매치를 치르게 되는 등 '벤투호'에 악재가 겹쳤다.
한국은 11월 A매치 데이에 호주(17일), 우즈베키스탄(20일) 등을 차례로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파울루 벤투(49) 감독 부임 후 첫 원정 평가전이자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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