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의 유부녀 스폰서, 비밀스러운 고백

기사등록 2018/11/12 15:25:03

차이콥스키
차이콥스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서초문화재단이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 반포심산아트홀에서 낭독 콘서트 '차이콥스키의 비밀스러운 고백'을 펼친다.

지난달 5일부터 8차례 열린 러시아 문화예술아카데미 특별프로그램 '러시아 문화예술 거장을 만나다 2'의 하나다. 서초문화재단과 러시아 총동문회 '정동포럼'이 '문화나눔'의 하나로 공동 기획했다.

톨스토이, 체홉, 차이콥스키, 마리우스 프티파, 스타니슬랍스키, 메이예르홀드, 박탄고프, 샤갈, 말레비치 등 러시아 문화예술 거장 등을 심도 있게 다룬 강연이다.  

함영준 단국대 교수가 연출하는 '차이콥스키의 비밀스러운 고백'은 강연의 문을 닫는 프로그램이다. 차이콥스키와 그의 숨겨진 여인으로 알려진 나제즈다 폰 메크 부인 사이에 오고간 편지 낭독, 차이콥스키 음악의 향연, 발레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철도부호 남편을 뒀던 폰 메크 부인은 차이콥스키의 후원자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비록 한 번도 서로 마주친 적은 없지만, 1000여통에 이르는 편지를 주고 받았다. 차이콥스키는 그녀가 선사한 정신적 위로와 물질적인 자유 덕에 작품을 창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대에는 배우 2명과 성악가 6명, 발레리나, 피아니스트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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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의 유부녀 스폰서, 비밀스러운 고백

기사등록 2018/11/12 15:25: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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