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사장 이기흥)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한반도 평화기원 '모두함께 우리답게'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참가자 3000여명의 시민이 3.2㎞ 구간을 2인1조로 함께 걷는다. 그 발걸음 수를 합하면 한반도 총 둘레인 3200㎞가 된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걷기 구간 지점마다 남과 북의 주요 행정지역명을 표기해 통일된 한반도의 곳곳을 누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걷기 축제에는 7대 종단(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평신도 대표와 일반 시민, 정·제계 인사 등이 참여한다.
2016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울산시청),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춘천시청), 2018 창원국제사격선수권대회 2관왕인 임하나(청주여고)가 시민들과 함께 걷고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걷기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가로 20m, 세로 10m 크기 한반도 모형물에 각자 소망을 적은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에 붙인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 평화와 나눔을 주제로 한 ▲체험거리 '평화 공작소' ▲놀거리 '나눔 놀이터' ▲볼거리 '행복 아트 공연' 등을 마련했다.
'모두함께 우리답게' 걷기축제 참가신청은 'www.답게살겠습니다.kr'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문의는 02-2272-3848로 하면 된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펼치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분열과 갈등을 겪는 사회 전반의 문제를 극복하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주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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