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내년도 예산안 심사 3일째인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는 초반부터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회의 시작에 앞서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어제 종합질의에서 (여당 측이) 동료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야지'(빈정거린다는 뜻의 일본어)를 둔다거나 문제제기하는 모습들에 거의 자제하고 있지 않다"며 "대통령이 시정연설하시면서 포용국가를 강조했다. 정부 여당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 말씀에 대해 야지를 놓은 건 기억이 없다. 다만 출석한 국무위원들의 인격 모독성이 심각한 발언에 대해서는 위원장께 주의를 주시라고 요청 드린 바 있다"고 반박했다. 또 "내용을 문제 삼았더라면 정치적 의도가 있는 듯한 통계나 잘못된 걸 이용해 반복해 질의한다고 문제 삼았을 것이지만 저희는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유감을 표하며 맞섰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은 "동료의원 질의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이를 판단하는 건 동료 의원이 아니라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고, 송언석 한국당 의원도 "객관적 수치에 따른 질의가 마치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어제 오늘 민주당 의원들 모습이 과연 지금 말씀처럼 품격과 품위가 있었는가"라며 "우리 의원님들 발언하실 때 민주당 의원님들은 의석에서 '그게 질의야' '평화가 경제가 아니야' 급기야 '독해도 못 하는 사람' 이런 식으로 (했다). 참 품격 있으시다"고 비꼬았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정치적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맞받아쳤다.
박 의원은 "예를 들어 통계 수치를 인용해 질의할 때 어떤 의원이 처음에 잘못된 통계 수치를 인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잘못된 통계라고 경제부총리가 답변을 한 이후에도 똑같은 통계를 가지고 계속 똑같은 질의를 반복한다면 이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40여 분간 이어진 여야 공방에 안상수 예결위 위원장이 중재에 나섰다.
그는 "상호간에는 생각과 입장이 다르니 듣기 거북한 경우가 있어도 직접 공격은 적절하지 않다. 결국 발언자가 책임지는 것"이라며 상황을 중재한 뒤 회의를 이어갔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부터 경제부처를 대상으로 부별심사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회의 시작에 앞서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어제 종합질의에서 (여당 측이) 동료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야지'(빈정거린다는 뜻의 일본어)를 둔다거나 문제제기하는 모습들에 거의 자제하고 있지 않다"며 "대통령이 시정연설하시면서 포용국가를 강조했다. 정부 여당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 말씀에 대해 야지를 놓은 건 기억이 없다. 다만 출석한 국무위원들의 인격 모독성이 심각한 발언에 대해서는 위원장께 주의를 주시라고 요청 드린 바 있다"고 반박했다. 또 "내용을 문제 삼았더라면 정치적 의도가 있는 듯한 통계나 잘못된 걸 이용해 반복해 질의한다고 문제 삼았을 것이지만 저희는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유감을 표하며 맞섰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은 "동료의원 질의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이를 판단하는 건 동료 의원이 아니라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고, 송언석 한국당 의원도 "객관적 수치에 따른 질의가 마치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어제 오늘 민주당 의원들 모습이 과연 지금 말씀처럼 품격과 품위가 있었는가"라며 "우리 의원님들 발언하실 때 민주당 의원님들은 의석에서 '그게 질의야' '평화가 경제가 아니야' 급기야 '독해도 못 하는 사람' 이런 식으로 (했다). 참 품격 있으시다"고 비꼬았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정치적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맞받아쳤다.
박 의원은 "예를 들어 통계 수치를 인용해 질의할 때 어떤 의원이 처음에 잘못된 통계 수치를 인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잘못된 통계라고 경제부총리가 답변을 한 이후에도 똑같은 통계를 가지고 계속 똑같은 질의를 반복한다면 이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40여 분간 이어진 여야 공방에 안상수 예결위 위원장이 중재에 나섰다.
그는 "상호간에는 생각과 입장이 다르니 듣기 거북한 경우가 있어도 직접 공격은 적절하지 않다. 결국 발언자가 책임지는 것"이라며 상황을 중재한 뒤 회의를 이어갔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부터 경제부처를 대상으로 부별심사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