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고백을 거절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자신의 집에서 지인 A씨를 수차례 구타한 뒤 나체 사진 촬영을 강요하고 성폭행한 B씨(19·무직)씨에 대해 폭행 및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께 '관계를 정리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B씨에게 보내자 B씨가 자신의 집으로 불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달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둘은 A씨가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치자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집에 도착하자 B씨는 같이 있던 친구를 내보낸 뒤 A씨를 약 30분간 구타했다. A씨는 취업 면접을 앞둔 B씨에게 “머리 다 잘라서 면접 못 가게 해줄까”, “네 인생 망하게 해줄 수 있다”고 협박했다.
B씨는 휴대전화로 A씨의 나체 사진 2장을 촬영하고 성폭행했다. 오전 3시께 “술을 마시러 나오라”는 친구의 연락을 받은 뒤에야 범행을 멈췄다. A씨는 B씨가 집을 비운 사이 경찰에 그를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진 촬영에 대해서는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하려고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경기 파주경찰서는 자신의 집에서 지인 A씨를 수차례 구타한 뒤 나체 사진 촬영을 강요하고 성폭행한 B씨(19·무직)씨에 대해 폭행 및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께 '관계를 정리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B씨에게 보내자 B씨가 자신의 집으로 불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달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둘은 A씨가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치자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집에 도착하자 B씨는 같이 있던 친구를 내보낸 뒤 A씨를 약 30분간 구타했다. A씨는 취업 면접을 앞둔 B씨에게 “머리 다 잘라서 면접 못 가게 해줄까”, “네 인생 망하게 해줄 수 있다”고 협박했다.
B씨는 휴대전화로 A씨의 나체 사진 2장을 촬영하고 성폭행했다. 오전 3시께 “술을 마시러 나오라”는 친구의 연락을 받은 뒤에야 범행을 멈췄다. A씨는 B씨가 집을 비운 사이 경찰에 그를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진 촬영에 대해서는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하려고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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