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퍼 前 DNI 국장 "테러위협 불구 트럼프 비판자 침묵 안해"

기사등록 2018/10/27 05:29:41

"트럼프의 백악관 발표 진정성 없어"

【워싱턴=AP/뉴시스】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2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비판적인 인물에 대한 폭발물 위협 사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비판자들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6
【워싱턴=AP/뉴시스】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2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비판적인 인물에 대한 폭발물 위협 사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비판자들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제임스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비판적인 인물에 대한 폭발물 위협 사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비판자들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퍼 전 국장은 이날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폭발물 테러 위협이 있더라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클래퍼 전 국장은 폭발물 소포를 보낸 용의자가 체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도 "좀 더 적절하고, 좀 더 진정성이 있었어야 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클래퍼 전 국장은 "대통령은 폭발물 위협 대상이 됐던 사람들의 이름과 기관을 거명하면서 그들을 위로하는 말을 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폭력, 테러 등을 막기 위한 미국인들의 단합을 촉구하면서 이번 폭발물 위협 타깃이었던 인사들의 이름과 CNN을 언급하지 않고, '고위급 인사'와 '언론기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어법을 지적하며 대통령이 대화의 무례함과 난폭함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비판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26일(현지시간) 뉴욕 우체국에서 발견돼 수사당국에 의해 수거된 폭발물 소포. 수취인은 CNN에서 논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해온 제임스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다. <사진=CNN 캡처> 2018.10.2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26일(현지시간) 뉴욕 우체국에서 발견돼 수사당국에 의해 수거된 폭발물 소포. 수취인은 CNN에서 논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해온 제임스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다. <사진=CNN 캡처> 2018.10.26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DNI 국장을 역임한 클래퍼는 이날 오전 뉴욕의 우체국에서 발견된 폭발물 소포의 수취인이었다.

소포에는 CNN 뉴욕 지국이 있는 타임워너 건물 주소와 클래퍼 전 국장이 적혀 있었다.

전날 CNN 뉴욕지국 우편함에서 발견된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게 보내진 것과 같은 형태의 소포였다.

클래퍼 전 국장 역시 브레넌 전 국장처럼 CNN에서 트럼프 정부에 비판적인 논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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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퍼 前 DNI 국장 "테러위협 불구 트럼프 비판자 침묵 안해"

기사등록 2018/10/27 05:29: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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