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기아차컨콜]"일회성비용으로 이익축소…추가비용 없어"

기사등록 2018/10/26 11:44:09

달러, 유로, 루블 등 모든 통화 비우호적 환경

멕시코공장 미국산 부품 전략적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기아자동차는 26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실적을 낸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3분기 실적에 에어백 리콜과 신규 엔진진단기술 KSDS(Knock Sensor Detection System) 적용 비용 등 일회성 품질비용 2800억원이 반영됐다"며 "2800억원에는 에어백리콜 800억 외에 KSDS 캠페인을 포함한 엔진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KSDS"라며 "엔진의 정상적이지 않은 진동 등을 감지해 알려주는 기술로, 내년 신차 적용에 앞서 일부 차량에 대해 우선 적용했고, 향후에는 신차의 일반적 개발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비용 증가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환율이슈가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과 관련, "달러·유로, 루블 등 모든 통화의 비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에는 금리로 인해 환율 환경이 달러 강세 원화 약세를 보이고, 실적 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무역전쟁 등 통상환경 악화에 대해서는 단계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아차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타결한 협정(USMCA)과 관련, "(멕시코 공장이) 원산지율, 임금 등 등에 대한 추가 개선을 요구받고 있다"며 "부품 현지화를 추진해 원산지 75% 목표를 달성하고, 최저임금 문제는 미국산 부품 소싱을 전략적 확대해 3년 유예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USMCA는 무관세로 수출하는 자동차의 역내 부품 비중을 기존 62.5%에서 75%로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도록 했다.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구매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의 70% 이상은 북미산이어야 하며, 최저임금(시간당 16달러) 노동자 생산 비중은 40%다.

 기아차는 미국 시장과 관련, 연말 신형 쏘울, 내년 초 대형 SUV 텔룰라이드,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RV 신차가 출시되며 미국에서의 신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상반기 재고감축으로 3분기부터 K5, 소렌토 상품개선 모델이 투입되며 판매 인센티브가 9월말 기준 3751달러를 나타냈다"며 "이는 전년 동월 132달러, 전월 대비 215달러 하락한 것으로,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승용차급 3개 차종, SUV 4개 차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승용은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SUV는 도심형 등으로 기아차만의 둥펑웨다기아만의 정체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20, 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2분기 들어 츠파오가 출시되며 큰 폭의 회복이 이뤄졌고, 이파오가 출시되며 SUV 비중이 32%까지 확대됐다"며 "4분기 전략형 모델이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아차는 "전략형 모델 외에는 대부분 노후화돼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당사 차종간 간섭효과도 일어나고 있다"며 "인센티브 확대 등을 지양하고, 장기적 판매 회복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인도시장과 관련, "5번째 해외공장인 인도공장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내년 9월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며 "조기 양산 가능성이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양산 차종은 SP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소형SUV"라며 "2020년에는 엔트리급과 인도 전략 차종을 투입하고, 2021년에는 연간생산 30만대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도는 2020년을 기점으로 자동차가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고성장 시장으로,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8월 딜러모집에 나선 후 1년여 만에 100여개 딜러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모터쇼 홍보 외에도 인도 슈퍼리그 축구 등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며 조기 시장 안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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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0/26 11:44: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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