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주식시장, 상승 여력 여전…펀더멘털 견조"
"미중 무역분쟁 역시 협상 가능성 열려있어"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가 34.28(-1.63%)포인트 내린 2063.30을 코스닥이 12.46(-1.78%) 포인트 내린 686.84를 나타내고 있다. 2018.10.25.(사진=다중노출 촬영)[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베어링자산운용은 26일 최근 신흥국 주식 시장의 부진에 대해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의 변동성 장세 상황을 투자 매력이 높은 저가 주식을 매수해야 할 적기라고 추천했다.
이날 베어링자산운용은 '4분기 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증시의 단기 변동성은 투자 매력이 높은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윌리엄 팔머 베어링자산운용 이머징&프론티어스 주식 투자팀 공동 대표는 "최근 신흥국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익마진 개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흥시장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실하다"고 분석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8월 기준 350조원 이상의 운용수탁고를 보유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전통 및 대체 자산에 걸쳐 고유의 전문성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매스뮤추얼 파이낸셜 그룹의 자회사인 베어링자산운용은 전 세계 16개국에서 1800명 이상의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팔머 대표는 "터키와 아르헨티나의 상황이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날 신흥 시장은 양호한 재정 및 경상수지의 수준이 보여주듯이 글로벌 유동성 긴축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견실해졌다"고 강조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에 대해서도 그는 "미중 무역분쟁의 핵심 쟁점은 미국 전체 무역적자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중 무역적자다"며 "중국은 이러한 불균형을 인정하면서도 무역적자 축소의 적정한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무역갈등의 경우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은 여전히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며 "향후 건설적인 협상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신흥국 시장에서 유망한 투자 부문으로는 보험사, 은행 등의 금융 서비스 부문을 꼽았다.
그는 "향후 중산층의 소비패턴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인구구조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연금, 생명보험 그리고 한층 진화된 형태의 저축상품 등을 통해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보험사, 은행 등의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아직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베르토치 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주식팀 대표는 "올해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전히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수한 성장성을 갖췄지만 그동안 증시 상승에서 소외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기업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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